“올바른 침낭 선택하기”의 제2편에서는 중요한 요소들을 다시 점검해보고 여러분들에게 가장 잘 맞는 침낭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려 합니다.

지난 몇년 동안, 덕다운이 침낭이 많이 사용될 수 있을 만큼 필 파워가 좋아졌고, 구스다운보다 가격이 저렴한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요점
예산이 빠듯하여 가격이 문제라면, 합성 침낭이나 필 파워가 낮은 덕다운 침낭도 자연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줄 겁니다.
다운 제품의 중량 대비 보온력은 어떠한 재질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수합니다. 그렇다면 필 파워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필 파워는 다운의 부풀기를 나타내는 단위 입니다. 필 파워가 높으면 중량 대비 보온력은 더 높아지는 것 입니다.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만들어지는 합성 단열재는 중량이 많을수록 보온력이 높습니다. 이는 합성 침낭의 복원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즉, 다운 침낭과 같은 온도 등급을 갖고 있는 합성 침낭은 좀 더 무겁고 압축하여 짐을 싸기도 어렵습니다.
요점
1그램의 무게라도 줄이고 싶거나 신속하고 가벼운 이동과 콤팩트한 짐을 꾸리고 싶다면, 다운 침낭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Therm-a-Rest’s eraLoft™ 단열재는 젖어있을 때에도 보온이 되며 또 빨리 마르는 단열재로 방수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졌습니다.
비가 올 때 혹은 눈 속에서 캠핑을 하거나 강에서 보트를 탈 때, 합성 침낭은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합성 단열재는 젖어있는 상태에서도 단열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빨리 마릅니다. 이에 반해 습기는 다운에 치명적입니다.
최근 기술 발전으로 방수력이 좀 더 좋은 소수성(물을 밀어내는 성질)다운을 이야기해 보기로 합니다. 무게는 전혀 늘리지 않으면서 소수성 화학제품(내수 코팅)으로 처리한 Nikwax의 Hydrophobic Down ™과 같은 방수 다운 제품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Nikwax와 Hydrophobic Down ™은 2016년부터 모든 침낭, 누빔 제품 그리고 담요 등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 다운과 Hydrophobic Down이 처리된 다운을 비교했을 때 Hydrophobic Down이 처리된 다운이 70%나 수분을 적게 흡수하며, 더 빨리 마르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습한 조건에서 두 제품을 비교했을 때 합성 제품 성능이 더 뛰어납니다.
요점
침낭들이 젖어있는 조건에서 그 성능 한계를 테스트해 보면, 합성침낭이 좀 더 신뢰성있음을 알게 됩니다.
2년전부터 다운과 합성의 혁신적인 혼합 단열재가 새롭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섬유를 혼합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일부 합성 섬유는 같이 섞일 경우 다운의 필파워를 방해하고, 다른 혼합 제품은 큰 효과를 발휘 하기도 합니다. 이 기술은 여전히 개발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요점
혼합 단열재와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는 아직 확실 하지 않습니다. 다운과 합성의 장점만 원한다면, 하이브리드 제품은 꿈의 침낭이 될 것 입니다.
[글과 사진 : 써머레스트 본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