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T FABRICS PART 1: FABRIC SPECS

♦ 텐트를 구입하려 할 때, 텐트의 겉모양을 비교하는 것은 쉽지만 텐트의 원단 사양으로 들어가면 조금 어려워집니다.

MSR에서는 원단의 종류와 각 텐트에 사용된 코팅 등의 디테일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해오고 있는데,

각종 숫자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일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텐트의 사양서를 읽는 방법을 안내해드리려 합니다.

하나의 예로 공식처럼 표기되어있는 텐트 사양의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20D   x   330T ripstop nylon 1200mm Durashield™ polyurethane & silicone

(데니어) (쓰레드 카운트)             (방수 코팅)                            (발수 코팅)

 

§ 데니어 – 20D

데니어는 텐트에 사용되는 섬유의 두께를 나타내는 데 쓰입니다.

1D는 나일론 1g으로 9,000m의 실을 뽑아냈을 때 굵기입니다.

또 10D는 나일론 1g으로 900m의 실을 뽑았을 때의 실의 굵기죠. 즉, 데니어가 커질수록 실이 두꺼워진다는 뜻입니다.

데니어가 클수록 내구성이 높은 텐트일까요?

거의 그렇기는 하지만 항상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강도는 재질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기 위해 텐트의 원단을 강도 순서 별로 나열하겠습니다.

.  나일론 < 나일론 6 < 나일론 66

MSR 사에서는 각 텐트의 용도에 가장 적합하도록 언제 어떤 부위에 어떤 원단을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하여

MSR의 기술력과 디자인 전문지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MSR의 Hubba NX 나 Carbon Reflex 시리즈와 같은 백패킹용 텐트에서 내구성이 요구되는 텐트바닥이나 플라이에는

좀 더 강한 나일론 6 이나 나일론 66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Elixir 시리즈 텐트를 디자인 할 때는 플라이에 packcloth를 사용합니다.

폴리에스터 소재인 packcloth는 나일론처럼 가볍지는 않지만 좀 더 질깁니다.  그리고 이 질긴 특성은 Elixir 텐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폴리에스터는 나일론처럼 쉽게 늘어나지 않으며, 좀더 사용자가 부드럽게 느끼고 자외선에 강하고 내수성능이 좋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MSR 텐트에 사용할 원단을 고를 때 고려하는 많은 요소 중 극히 일부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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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D nylon               300D packcloth           10D micromesh

 (원단 종류의 비교)

  

§ 쓰레드 카운트(Therad count) – 330T

 쓰레드 카운트는 1제곱인치(2.54cm x 2.54cm) 안에 얼마나 많은 씨실날실이 엮여 있는가를 표현하는 단위입니다. 

※ 씨실: 가로방향으로 놓인 실

※ 날실: 세로 방향으로 놓인 실

쓰레드 카운트가 높다고 항상 더 강한 원단인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Carbon Reflex와 Hubba NX 텐트 본체와 플라이는 20D 나일론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치당 330의 높은 쓰레드 카운트를 사용하지만, Elixir 플라이는 68D의 packcloth 원단을 사용하여 더 강합니다.

MSR에서는 쓰레드 카운트, 원단의 종류 그리고 데니어가 종합적으로 텐트의 성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깊게 고려하고,

텐트의 용도뿐 아니라, 그 원단들이 텐트의 어느 부위에 사용될 것인가 등에 근거하여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예를 들면, 플라이는 강하지만 유연한 원단을 사용해야 하고 텐트 바닥은 강하고, 잘 찢어지지 않아야 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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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와 발수 코팅, 1200mm와 실리콘

사양서 공식의 마지막 부분은 원단의 코팅에 관련된 것입니다.

그 첫 번째 부분은 방수 등급으로, 나중에 소개할 포스팅 ‘텐트 원단의 이해 part2’에서 자세히 소개할 예정 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원단의 방수 등급이란 물이 새기 시작하기 직전에 코팅된 원단위에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을 두고 버틸 수 있는가 입니다.

이 경우엔 1200mm를 버틸 수 있는 것입니다.

위의 사양서의 두 번째 부분은 실리콘이나 DWR (내구성 발수제) 같은 내수 코팅의 종류로서 텐트 원단의 외부에 발라 빗물이나 이슬이

텐트 표면에 물방울을 맺히게 하거나 원단에 스며들지 못하도록 합니다.

실리콘 코팅은 약간의 UV 저항 성능이 있으며 원단을 조금 더 부드럽고, 유연하게 그리고 더 강하게 하므로, 플라이에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UV 저항성이 필요 없는 텐트 바닥에는 일반적으로 DWR을 사용합니다.

§ 텐트 사양에서 찾아 보아야 할 것들

궁극적으로, 데니어나 쓰레드 카운트가 높을수록, 원단은 더 강하고 무겁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가벼운 텐트를 원한다면 (모든 사람이 그렇지만) 15D 원단으로 만든 것은 40D 원단의 것보다는 강하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MSR에서는 무게와 원단 강도의 이상적인 균형을 찾아내기 위해 필요한 곳에는 원단의 보강재를 추가적으로 두고

 필요 없는 곳에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이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텐트를 사기로 했다면 수많은 텐트 중에서 보강 설계가 적절한 지점에 시행되 었는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 디테일은 다른 모든 원단의 사양과 마찬가지로 텐트의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소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으나, 보시고 여러분이 자신에게 꼭 맞는 텐트를 고르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