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ALUE: 숫자 그이상의 의미
우리는 흔히 매트리스를 구매할때 R-VALUE 숫자를 확인하고 가격을 고려하며 구매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R-VALUE란 어떤 것이고, 어떻게 측정하는지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듭니다.
오늘은 열 손실 저항 성능인 R-VALU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R-VALUE와 THERMAREST사의 실험 방법
기술적으로, R-VALUE란 열 손실 저항 성능의 단위입니다.
R-VALUE가 높을수록, 열 손실 저항 성능은 높고, 그 재질은 좀더 좋은 단열재인 것입니다.
THEMAREST 사는 매트리스의 모든 제품을 4°C도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저온실에서 측정하고 있습니다.
선박용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이 저온실 안에서 매트리스를 2 개의 금속판 사이에 설치합니다. 바닥 쪽 금속판은 커다란 센서로 만들어졌으며 정확한 전류를 사용하여 일정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단열성능이 우수한 매트리스는 이 바닥 쪽 판을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그 결과로, 그 센서는 온도 유지를 위한 전류 즉, 에너지가 덜 필요하게 됩니다. 단열성능이 떨어지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것입니다. 금속판을 계속적으로 덥히는데 더 적은 에너지가 사용됐다면 R-VALUE는 높은 것이며, 그 반대의 경우는 R-VALUE가 낮은것이지요.

coldlab

(THERMAREST 저온실)

  소비자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R-VALUE는 여러 매트리스를 비교하는데 유용하긴 하지만, 표준적인 측정수단인 이 R-VALUE는 각 브랜드마다 측정 테스트가 통일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알아야합니다.

따라서, 여러 브랜드의 R-VALUE를 비교할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몇몇 회사들은 자신들의 매트리스를 자체적으로 테스트하지만 어떤 회사들은 그 값을 ‘산출’합니다. 서로 다른 브랜드의 매트리스들을 R-VALUE의 차이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매트리스가 내게 적합한지 고려할 때는 이점을 염두에 두기 바랍니다.
 
또 다른 팁으로, 일반적으로 3 계절용과 겨울용 매트리스는 R-VALUE 약 3.0을 경계로 구별합니다. 또한 매트리스가 어느 정도 신뢰할 만한 보온을 유지하려면 R-VALUE가 적어도 1.5는 되어야 한다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이 보다 작다면 그것은 본질적으로 방열판 위에서 잠자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체온을 지속적으로 소모하게 되어 매우 힘든 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R-VALUE를 좀더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잠자리를 준비할 때 이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 월에 백패킹을 간다할때, 아마도 당신은 상쾌한 밤을 기대하고 있겠지만 매우 추운 밤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전을 위해 -17°C도 급의 부피가 큰 겨울용 침낭을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9.5°C에 근접한 3 계절용을 가져가서 며칠 밤을 추운 채로 보낼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 대부분은 침낭의 보온만을 따져서 결정하지만, 매트리스의 보온력도 하나의 고려 요소로 추가한다면 갑자기 그 선택의 폭은 넓어집니다. 예를 들면, NeoAir XLite Regualr(R-VALUE: 3.2, 무게 350g)로는 침낭의 보온력에 더욱 의지해야 하지만, NeoAir XTherm Regular (R-VALUE:5.7, 무게 430g)로 업그레이드하면 80g의 무게를 더하는 것만으로 추운 밤에도 훨씬 안락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즉, 부피가 큰 동계침낭대신 R-VALUE가 높은 매트리스를 준비하는 것은 컴팩트한 배낭을 만들기 위한 좋은 수단입니다.
 

물론, 취침 시 보온에 대하여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다양한 것이므로 이러한 방법은 복잡한 퍼즐의 작은 한 조각일 뿐입니다.

“배낭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전부 다”라고는 못하지만  백패킹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하나의 장비를 대체한다 하여 하산 길을 날라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배낭 속 모든 장비를 세심하게 정비하고, 매일 밤 숙면을 위해 정확히 준비한다면 다음 번 모험 길에서 여러분은 그 커다란 차이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